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 나는 로마가 한 일을 알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에서 풍기듯이 과거 로마는 막강한 제국이었다. 광활한 영토를 가졌고 많은 나라를 지배했다. 그중의 하나가 이스라엘이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신 당시도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다.


유대인들이 로마와 합작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만행을 저지른 후 잇따라 사도들이 순교를 당하며 박해가 시작됐다. 폭군, 미치광이 황제로 유명한 네로 황제 때부터다. 로마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싫어했다. 숭배의 대상은 오직 황제여야만 했다. 로마 황제를 숭배하지 않고 예수님만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은 눈엣가시였다.



홍수, 가뭄, 지진, 기근, 전염병의 원인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돌렸다. 재난이 있을 때마다 “즉시 그리스도인들을 사자의 밥이 되게 하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영화 ‘쿼바디스’에서는 이 끔찍한 실상을 재연하기도했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의 ‘연대기’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죽어갔는지 증언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십자가에 처형당했고, 어떤 사람은 짐승의 가죽 속에 꿰매어져서 개들에 의해 찢겨졌다. 또 어떤 사람은 송진으로 덮여서 해진 후 밤을 밝히는 인간 횃불로 이용됐다. 데시우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는 길고 무시무시하고 혹독했다. 교회를 부수고 성경을 불태우고 성직자들을 감옥에 가두고 심지어 제물이 되게 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지금까지 채찍질만 가하던 로마가 돌변했다. 313년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그 유명한 밀라노칙령을 내린 것이다. 그는 신앙의 자유를 주었고 그동안 몰수했던 교회의 재산을 돌려주고 교회를 짓는 데 사비를 내놓곤 했다.
 321년에는 일요일 휴업령을 반포했다.

“이 태양을 존경하는 날에 모든 관공서와 각 도시의 주민들과 제조공장의 종업원들은 휴업하라.”


급기야 343년 사르디카회의에서는 태양의 날인 일요일을 주의 날로 개칭할 것을, 364년 로마교회(카톨릭) 주재 라오디게아 총회에서는 일요일을 성수주일로 의결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밀라노칙령을 교회사의 기념비적인 일로 간주한다. 콘스탄티누스가 위대한 업적을 세운 인물로 추앙받기도 한다. 그들은 자유롭게 신앙할 수 있다는 데만 의의를 두고 예배일이 바뀌었다는 데는 관심이 없다. “안식일(토요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계명은 외면한 채 어차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니까 더 잘됐다는 식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무어라 대답할 것인가. 십계명은 안 지켜도 되는 줄 알았다거나 일요일 예배가 하나님의 계명인 줄 알았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패스티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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