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 고지식과 고상한 지식 ▼ 하나님의교회 & 하늘어머니 ♡



https://www.pasteve.com/?c=BibleColumn/bcircles&sort=d_regis&orderby=desc&uid=1685어느 초등학생은 ‘고지식’의 의미를 좋게 보고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고등학생의 지식이 더 높듯이 고지식을 수준이 높은 지식으로 보기 때문이란다. 물론 고지식을 때묻지 않고 꾸밈이 없어서 좋다고 보는 사람도 더러 있긴 하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고지식은 부정적이고 나쁜 의미로, 행위가 답답하거나 타인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컬을 때 흔히 쓰인다. 사전은 ‘성질이 외곬으로 곧아 융통성이 없다’는 뜻으로 정의하고 있다. 융통성이란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로서 고정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한 해결책 찾기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고상하다’는 의미를 사전에서는 ‘품위나 몸가짐이 속되지 아니하고 훌륭하다’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상한 지식은 말 그대로 고품격의 인격을 가진, 훌륭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때는 예수님을 대적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복음을 훼방했다. 하지만 유대교의 오랜 전통 속에서 고지식한 신앙생활을 해오던 그가 예수님이 근본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회개하여 생애를 바쳐 개척전도의 선구자가 되었다. 한마디로 융통성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립보서 3:7~8)

위에 기록된 말씀은 그의 진심이 담긴 체험적인 고백이며, 그가 평생 회개와 전도의 삶을 살게 된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바로 고상한 지식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라 했다. 고상한 지식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도 아깝지 않게 만들 만큼 위대한 것이었다.

영적으로 고지식하면 멸망뿐이다. 고상한 지식을 접하고서도 융통성 없이 고지식하게 버틴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아무리 전통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사도 바울처럼 과감하게 돌아서야 할 것이다. 고품격의 인격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


출처: 패스티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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