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0주년 안동 하나님의교회 연탄·쌀 이웃에 전달
한파 속 난방비가 턱없이 부족한 이웃들을 위해 안동의 한 교회가 연탄배달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 안동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30일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사랑의 연탄을 마련해 지역 7곳에 전달했다.
지난 2012년 겨울, 이 교회에서 마련한 500장의 연탄량이 이번에는 2천100장으로 4배로 늘어났다.
특별히 마련한 사랑의 쌀도 전달됐다. 교회 측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기초수급자, 장애우들에게 쌀10kg 20포대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영하의 추위도 아랑곳없이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50여명의 교인들은 한겨울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모두 한마음이 됐다. 허름한 한옥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길에 차로 배달하지 못하는 환경임에도 교인들은 긴 골목에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하나씩 날랐다.
텅 빈 창고가 연탄으로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지켜보던 박순현(72)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인데도 봉사자들에게 일일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경북매일신문(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708)
이제는 우리가 받은 사랑 그 이상으로 사랑을 나눠주는 하나님의교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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