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애타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 ♥ 하나님의교회


 
 


모원단장(母猿斷腸)이란 고사성어로나마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고사성어는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슬픔을 표현한다.

진나라 환온이 촉나라를 치기 위해 양자강 계곡을 배로 지날 때의 일이다.
배에 탄 한 병사가 새끼 원숭이를 사로잡아 데려가자
어미 원숭이가 자식을 되찾기 위해 비통하게 울며 죽을힘을 다해 그 뒤를 쫓았다.
이 모습을 보고 배를 멈추자 어미 원숭이가 배 위로 뛰어올랐다.
환온이 어미 원숭이에게 다가갔을 때 이미 어미 원숭이는 죽어 있었다.
어미 원숭이의 배가 이상해 갈라보니 창자가 다 끊어져 있었다고 한다.

자식을 향한 애타는 어미 원숭이의 모성애가 가슴이 아프도록 전해온다.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원숭이도 지극한 모성애를 가졌는데,
이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떠하겠는가.
성경을 살펴보면 우리는 영혼의 모습으로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한 자녀들이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 그때에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욥기 38:4, 7)

그러나 하늘에서 사망죄를 짓고 이 땅으로 쫓겨 내려왔다
(로마서 6:23, 누가복음 19:10).
영의 부모인 하나님과 이별한 채 말이다.
자녀를 잃은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겠는가.
모원단장.
이 말로나마 그 심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이 땅까지 오신 어머니 하나님.
이런 어머니께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이라면 굳이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올 필요가 있느냐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말씀 한마디로 모든 자녀를 구원할 수 있는데
왜 이런 수고와 슬픔을 겪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구원을 받는다면,
과연 우리는 어머니 하나님의 그 애타는 사랑을 얼마나 깨달을 수 있을까.




유월절, 정성스럽게 자녀의 발을 씻겨주시는 어머니,
당신을 외면하는 자녀를 찾아가 손잡아주시는 어머니,
갖가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들에게 한결같이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머니,
어머니는 오직 자녀들만을 위한 삶을 사시고 계신다.
그것이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인양.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이사야 49:15~16)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그런 어머니께서 온 세상에 흩어진 자녀를 찾아 동분서주하신다.
부디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고 천국 본향, 우리 집으로 가자고 하신다.
자녀를 애타게 부르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오라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요한계시록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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