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겠는가
세계적인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은 소년 시절에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스승으로 삼고 인생과 정치의 경륜을 배웠다고 한다. 어느 날 아리스토텔레스가 왕자 알렉산더에게 장차 왕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무엇보다 소아시아를 정복할 것입니다.”
스승은 다시 물었다.
“소아시아를 정복한 다음에는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팔레스타인과 이집트를 정복할 것입니다.”
“그럼 그 뒤에는 무엇을 하실 것입니까?”
“페르시아와 인도를 정복할 것입니다.”
왕자의 대답은 거침이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한 번 더 물었다.
“페르시아와 인도까지 다 정복한 뒤에는 무엇을 하실 것입니까?”
그러자 알렉산더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 그때쯤이면 나도 죽겠지요.”
희대의 부와 권력을 다 지녔던 영웅의 대답은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실제로 알렉산더 대왕은 왕위에 오른 후 동방원정에 나서서 많은 나라를 정복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열병을 얻어 33세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이다. 엊그제만 해도 우리와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하고 같이 앞날을 계획했던 사람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허무하고 헛된 인생이란 말 외에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말이 있을까. 그래서 솔로몬은 인생을 가리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했나 보다.
우리에겐 이렇게 헛된 인생만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통해 이것이 우리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3~14)
인생에 있어 가장 복되고 의미 있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며 천국(요한계시록 21:4)에 갈 수 있는 방법이다. 천국으로 인도해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시하신 말씀은 무엇일까?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 26~29)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고 하셨다. 또한 안식일과 무교절, 오순절, 초막절 등을 지켜서 죄 사함의 축복을 받으라고 하셨다. 이를 행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마지막 날에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이다(요한복음 6:53). 천국, 천국은 눈물도 아픔도 사망도 없는 곳이라고 하셨다.
그곳에 데려가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힘써 지켜야 하겠다.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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